이길이 맞는지 정말 고민입니다.
일주일전 취직을 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적응입니다.
제가 원래 아푼구석이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을만큼 튼튼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허리에 통증이 오기 시작하고, 첫출근부터 하루종일 어쩔줄을 모르겠더군요.
이미 면접을 봤고, 출근약속까지했는데 ...
갑자기 아푸다고 출근을 못하겠다는말을 차마 할 수가 없어 출근을 감행했습니다.
근데 이 회사는 식품업체라서 일의 특성상 칼퇴는 너무 힘들더군요..
시골마을이여서 버스도 하루에 세번정도 다닌다고합니다.
자차가있어야 출근이 가능하지만, 부모님의 도움으로 출퇴근을합니다.
문제는 병원엘가야하는데 눈치가보여서 병원에 다닌다는 말이 안나옵니다.
일주일 출근결과 항상 퇴근시간이 다릅니다.
정해진 퇴근시간은 6시 ... 그러나 모든 사무원들이 7시가 넘어야 퇴근을합니다.
시골병원은 아침 8시에 문을열고, 늦어야 6시까지 합니다.
중간에 병원에 간다는말도 못하겠고, 허리가아파서 앉아있을수도 없습니다.
토요일날 큰 병원에가서 검사를 해보니, 디스크라더군요...
반식욕도 자주해야하고, 물리치료도 받아야된다고하지만 전혀 그런조치를 취하지못합니다.
점심시간이라도 제때있으면 좀 쉴텐데 이 회사 직원분들은 점심시간에도 책상에 앉아서 일을합니다.
몸이 아푸니 적응도 안되고, 매일 아푸다고 병원에 간다고 할 수도 없고...
지인의 소개로 입사를 하게됬는데 일주일 근무하곤 못한다그러기도 미안하고...
이 회사 계속 다녀야 할까요?
물론 생활비를 벌기위해선 일을해야합니다.
그래서 알바라도 하면서 치료비와 생활비를 벌고, 나머지 시간은 치료에 쏟고싶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들어온 회사라 이런 결정이 나왔는데도 자꾸 망설여지네요...
저 어떻하면 좋을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