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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근시 라식·라섹를 위한 최소절삭레이저 국내 도입승인 |
글쓴이: 청개구리 | 날짜: 2014-05-27 |
조회: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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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신체검사에서 안경 착용이 필요한 초등 6학년생이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초등시절부터 안경을 쓰는 경우가 부쩍 증가했다. 이처럼 저 연령대에 안경을 착용하게 되면 성인이 되었을 때 고도근시로 악화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는 신체의 성장시기에 근시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근 안경 착용시기도 빨라지고 있지만 이에 못지않게 고도근시, 또는 초고도근시의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일반적으로 -6디옵터 이상을 고도근시, -9디옵터 이상을 초고도 근시라고 하는데 시력교정수술 전문병원을 내원하는 상당수가 고도근시자이며 그 비율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고도근시의 시력교정수술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본적으로 깎아내야 하는 각막의 양이 많기 때문에 수술이 아무리 정밀해도 과교정, 저교정의 가능성이 높고 시력이 나중에 다시 떨어지는 퇴행 역시 절삭량이 많을수록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많은 레이저 에너지가 각막에 전달되어 각막혼탁이 쉽게 발생하고 각막이 지나치게 편평해져서 야간 빛번짐도 상대적으로 심해진다.
그러나 최근 각막절삭량을 20%가량 줄인 MEL90레이저가 국내에 도입되면서 이러한 부작용의 문제가 근본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고도근시에서 발생하는 라식, 라섹부작용의 대부분이 절삭량과 비례해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강남조은눈안과 김준헌 원장은 "라식수술, 라섹수술에서 거의 모든 부작용이 절삭량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며 "수술 후 잔여각막이 얇아서 발생하는 각막돌출증이나 각막확장증, 절편부작용, 대비감도 저하, 빛번짐, 퇴행, 불규칙 난시, 과교정, 저교정 등의 부작용은 모두 절삭량과 비례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MEL90레이저를 이용한 세이브라식, 라섹은 기존 레이저보다 20%정도 각막을 덜 깎는 수술이다. 김 원장은 "각막을 덜 깎는 새로운 시력교정 레이저의 국내 승인으로 고도근시의 수술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제는 시력교정수술 전에 본인의 각막절삭량을 레이저별로 필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적절한 레이저의 선택과 함께 고도근시에서는 양막, 자가혈청, 마이토마이신 등을 이용하여 퇴행, 빛번짐, 안구건조의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양막이나 자가혈청에 포함된 다양한 성장인자와 항염물질은 각막표면을 빠르고 깨끗하게 복원시키고 상처를 더욱 강력하게 치유함으로써 혼탁과 퇴행을 예방하며, 빠른 회복을 유도하고 수술 중 통증을 줄여준다.
그러나 김 원장은 "아무리 최소절삭 레이저를 사용하더라도 모든 근시환자를 라식, 라섹으로 수술하는 것은 무리이며, ICL 또는 알티플렉스와 같은 안내렌즈삽입술 등 본인의 눈 상태에 적절한 시술법을 찾아야 한다"면서 "따라서 고도근시 일수록 다양한 수술이 모두 가능한 병원에서 검사와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국아이닷컴 이슬 기자 dew0514@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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